백내장 원인 증상
우리 눈 속 수정체라는 기관은 카메라 렌즈처럼
빛을 모아 망막에 상을 맺히게 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노화나 기타 원인으로 인해 이러한 수정체가 혼탁해지면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백내장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60대 이후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며 80세 이상
노인층에서는 70% 이상 발견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의 스마트폰 및 PC사용량 증가로
40~50대에서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초기증상으로는 밝은 곳보다 어두운 곳에서 시력이 더 좋아지며
사물이 겹쳐보이는 복시현상도 나타난다.
또한 일시적으로 가까운 거리가 잘 보이기도 하는데 노안 증세와 비슷해 혼동하기 쉽다.
만약 노안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안과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백내장 치료 수술비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약 33만명이 백내장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전체 환자수 대비 무려 50%이상 차지하는 수치다.
이렇게 노년층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나이가 들수록
안구 내 투명한 수정체가 단백질 변성으로 혼탁해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안개가 낀 것처럼 눈앞이 뿌옇게 보이고
침침해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다행히 백내장 초기에 발견하면 약물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
다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므로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시행하는데 기존 단초점렌즈
대신 다초점렌즈를 사용하여 근거리와 원거리 모두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따라서 안경이나 돋보기 착용 없이도 편안한 생활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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