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원인 증상 치료법 알아보기
요즘 밤마다 잠 못 드는 사람들이 많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수면장애 환자가
크게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에만 57만6천745명이
수면장애로 병원 진료를 받았다.
2019년보다 9% 늘어난 수치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10만명당 1천851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1천674명, 70대 1천346명 순이었다.
40대 이하에서는 남성 환자가 많았지만 50대부터는
여성 환자가 더 많았다.
전문가들은 “나이가 들수록 신체 활동이 줄어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운동량이 부족해지고 우울감
같은 정신 건강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며 “이런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노년기 수면장애 빈도를 높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도 한동안 불면증에 시달린 적이 있다.
자려고 누우면 온갖 잡생각이 떠올라 도통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새벽녘에야 겨우 잠들었는데 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
그러면 또다시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매일 반복되다 보니 미칠 노릇이었다.
나중에는 신경이 예민해져서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나고 만사가 귀찮았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나름대로 해결책을 찾기 시작했다.
우선 낮 시간 동안 햇볕을 쬐며 산책을 하고 운동을 했다.
그리고 저녁 식사 후에는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며 심신을 안정시켰다.
이렇게 생활 패턴을 바꾸니 차츰 나아지는 듯했다.
물론 지금도 가끔 잠들기 힘들 때가 있지만
예전만큼 심하지는 않다.
돌이켜보면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었는데 괜히 혼자 끙끙 앓았던 것 같다.
만약 나와 비슷한 증상을 겪고 있다면 나처럼 해보길 권한다.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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