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 고질병 일자목/거북목 자가진단법 & 예방법

현대인 고질병 일자목/거북목 자가진단법 & 예방법

요즘 들어 부쩍 늘어난 손 통증.. 직업 특성상 하루 종일 키보드

앞에 앉아있다보니 손목터널증후군 증상도 보이고

무엇보다 마우스 클릭할 때마다 

욱신거리는 엄지손가락 쪽 관절부위때문에 병원가서

엑스레이 찍어보고 물리치료도 받아봤지만 별 차도가 없었다.

그러던 중 어느날 갑자기 오른쪽 어깨 뒤쪽 근육이

심하게 뭉쳐있고 목뒤부분이랑 연결되는 지점에서도

찌릿찌릿한 느낌이 들었다. 

너무 아파서 잠잘때도 뒤척일정도였다. 다음날 바로 

정형외과 가서 진료받고 충격파 치료 받고 왔다. 

의사선생님 말로는 평소 자세가 안좋거나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었냐고 물으셨다. 

내 대답은 둘다 YES 였다. 

사무직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이야기겠지만 오랜시간 같은자세로 앉아서 일하다보면

거북목 증후군 뿐만 아니라 척추측만증 및 디스크까지도

올수 있다고 한다. 

나같은 경우엔 20대 초반까지만해도 허리디스크 

수술경험이 있을정도로 건강관리에 소홀했던 편이였다.

하지만 그때와는 다르게 현재는 몸건강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관리 또한 중요하다는걸 깨닫고 매일 꾸준히 

운동하며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려고 노력중이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아픈곳이 있으면 곧바로 병원에

내원해서 조기진단받는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병은 초기에 발견할수록 치료효과가

좋고 비용부담도 덜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이 앓고 있다는 질환이 있다. 

바로 근골격계 질환인데 주로 컴퓨터

사용이 잦은 직업군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나도 예외는 아니었다. 

몇 년 전부터 뒷목이 뻐근하고 팔 저림 현상이 나타나더니

급기야 손가락 마디마디가 쑤시고 아프기 시작했다. 

심지어 밤에 자다가 깰 정도로 고통스러웠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근처 한의원에 갔다.

침 맞고 부항 뜨고 찜질하면 좀 나아질까 싶어서였다. 

예상대로 며칠간 다니니 증세가 호전되었다. 

근데 그것도 잠시뿐 시간이 지나니 또다시 재발하였다. 

이번에는 다른 병원에 가보았다. 역시나 마찬가지였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던 중 우연히

도수치료라는 걸 알게 되었다. 

전문 교육을 받은 물리치료사가 직접 손으로 틀어진 뼈와

근육을 교정하여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비수술 치료법이란다.

마침 회사 근처에 잘하는 곳이 있길래 방문해 보았다. 

 

상담 후 검사를 받았는데 다행히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하셨다.

다만 일자목에다가 골반 틀어짐이 심하다고 하셨다.

일단 주 2회씩 총 8회 받기로 하고 열심히 다녔다. 

확실히 받을 때마다 좋아지는 게 느껴졌다. 

지금은 거의 완치된 상태다.

물론 아직까지는 조심해야 한다고 하셔서 무리하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 

혹시라도 나와 비슷한 증상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지체하지 말고 빨리 병원에 가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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